최근 건강 관련 이슈 중 하나는 젊은 층에서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를 발표했는데요, 바로 학술지 Gut에 실린 논문입니다. 오늘은 이 연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 연구 개요

이 연구는 약 9만 6천 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장기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1991~2015년 동안 4년마다 검증된 음식 빈도 설문지를 사용하여 참가자들의 생활습관을 오랜 기간 추적하였고, 특히 설탕 첨가 음료 섭취량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청소년기, 성인기의 두 시기로 나눠서 비교했다는 것입니다.
대장암 연구 결과
결과 1 : 단 음료 많이 마실수록 위험 증가한다.
성인기에 가당음료를 주 1회 미만으로 섭취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하루 2회 이상 가당 음료를 섭취한 여성은, 조기 대장암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단순히 “조금 안 좋다” 수준이 아니라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 2 : 청소년기 영향이 더 크다.
이 연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청소년기(13~18세)에 가당 음료를 하루 1회 더 마실 때마다 조기 대장암 위험이 약 32% 증가하였습니다. 즉, 어릴 때의 식습관이 성인이 된 이후 건강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과 3 : 성인기에도 영향이 지속된다.
성인기에 가당음료를 하루 1회 더 섭취할 때마다 조기 대장암 위험이 약 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기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무시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가당음료 섭취와 조기 대장암 위험의 연관성을, 1) 혈당과 인슐린 급상승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염증, 비만, 제2형 당뇨병의 유발, 2) 대장암 주요 위험 요인인 비만의 증가, 3) 장내 미생물 변화로 인한 장 건강 악화 등을 제시합니다.
달콤한 음료 한 잔이 습관이 되면 미래 건강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탄산음료, 달달한 커피는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기
✔ 특히 청소년기 가당음료 섭취 줄이기
✔ 대신 물, 무가당 차, 블랙커피 선택하기
등의 실천을 통해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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