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유아 및 아동에게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보통 10세 미만에서 호발되고,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수족구병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3~7일로, 증상의 발현 유무에 상관없이 감염 후에는 호흡기로는 1~3주 이내, 분변을 통해서는 7~11주까지도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심해지는데 열이 발생하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다가,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처음에는 발열(보통 24~48시간 지속),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으로 시작합니다.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에는 주로 구강 내에 혀, 잇몸, 뺨의 안쪽, 입천장 등에 통증성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영유아의 경우 구내염 통증으로 인해 타액을 삼킬 수 없는 경우 탈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려 회복되어도 다시 재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수족구병의 치료 및 예방, 관리 방법
수족구의 치료제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통증 및 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아,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입니다.
1.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2. 기침예절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하기
3.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하게 관리,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4.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5. 환자가 만진 물건이나 표면 등은 소독액(염소 0.5%(5000ppm))을 뿌린 후, 10분 후 물로 씻어내기
소독 시 주의사항 |
1. 장갑, 마스크, 앞치마를 작용 후 소독을 실시한다. 2. 소독을 할 때는 창문을 연 상태(외부 공기와 접촉된 상태)에서 실시하고 소독 후에도 충분히 환기한다. 3. 소독액은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지 말고 사용 후에는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보관하지 말고 버린다. 4. 소독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를 시행한다. |
소독액 만드는 방법 : 염소 0.5% (5000ppm) |
1. 빈 생수통 500ml에 종이컵 1/3양의 염소계 표백제(4% 기준)를 붓는다. 2. 물을 더해 500ml를 채운 후 뚜껑을 닫아 잘 흔들어 섞는다. |
지금까지 수족구병의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수족구병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2024년도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수족구병 관리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