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란 식품 내에 존재하는 모든 단당류와 이당류의 합으로 물에 녹아서 단맛이 나는 물질을 말합니다. 당의 종류에는 포도당, 과당, 유당 등이 있고, 1g 당 4kcal의 열량을 제공합니다.
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입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탄수화물에서 얻기 때문에, 당도 어느 정도 섭취를 해줘야 합니다. 다만, 당 섭취가 과다하게 되면, 신체에 쓰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되고, 저장된 지방이 많아지면 비만해지게 됩니다.
하루 적정 당 섭취량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총 당류를 통한 에너지 섭취비율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발생률과 유병률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2015년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당 섭취기준을 고려하여, 총 당류 중 첨가당을 총 에너지섭취량의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됩니다.
식품 속 당 함량
2018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집단(1세 이상)의 당류 1일 섭취량은 60.2 g이고, 19세 이상 성인의 섭취량은 59.2g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당류 주요 급원식품은 1순위부터 사과, 설탕, 우유, 콜라 순이었으며, 과일음료는 7위. 탄산음료는 15위에 속해 있었습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여 식품 속의 당 함량을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식품안전나라)
달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1) 하루에 필요로 하는 열량보다 더 많이 섭취할 위험이 높아지고,
2) 식이섬유나 비타민, 무기질 같은 중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기회가 적어지며,
3)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등의 생활습관병 발병 위험이 2~5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최대한 첨가당의 섭취는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